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넷플릭스 블랙미러 시즌4 4화 "Hang the DJ" 리뷰

njas 2018. 1. 3. 08:35


Hang the DJ

최근 블랙미러가 시즌4로 돌아왔는데, 그 중에서도 4화가 가장 인상깊다. 블랙미러는 대체로 칙칙하고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이 편은 그 중에서 몇화 안되는 밝은 이야기. 


(스포)

이 편은 근 미래에 99.8%확률로 성공적으로 평생의 짝을 찾아주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있다고 가정하고 이야기가 시작된다. 에이미와 프랭크는 이 시스템을 처음 이용하여 만난 관계, 이 관계의 유효기간은 시스템이 12시간으로 정해주었다. 12시간 후 서로 많은 아쉬움을 앉고 헤어지며 다른 이성을 만나본다. 몇 년후 다시 이 시스템은 이 둘을 이어주는데, 이 둘은 이번만큼은 유효기간을 확인하지 말고 만나자고 한다. 하지만 오래 못가 프랭크가 에이미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불안감을 못이기고 이 약속을 깨고 혼자 유효기간을 확인한다. 시스템이 혼자 유효기간을 확인했다며 5년에서 10시간으로 줄여버린다.

에이미와 프랭크는 이 시스템을 믿지 못하고 바깥세상으로 탈출을 시도하는데, 사실 이 시스템의 반전은 두사람의 탈출을 위한 시스템. 이 시스템의 성공확률은 99.8%, 에이미와 프랭크가 탈출한 1000명중 998번째, 그리고 이 모든것은 매칭 시스템의 시뮬레이션, 마지막 현실세계의 바 안에서 시스템에 표시된 서로의 매칭 확률 99.8%를 보며 웃으며 다가오는 두사람. 이 두사람의 미소로 이 편은 끝이난다.


마지막 바에서 나오는 노래, The Smiths - Panic의 노래의 가사중 Hang the DJ라는 짤막한 가사, 사실 이 노래와 제목만으로 결말을 알 수 있었다.

이 노래가 나오며 서로 미소지으며 다가오던 그 둘은 보는 시청자까지도 웃게만든다. 블랙미러 시즌 중에서 꼭 추천해주고 싶은 편 중 한 편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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